우리는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

어느 시인이 말했다. ‘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’고.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내 마음 같을 수는 없고, 내가 겪는 고통과 시련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줄 수도 없다. 그러기에 사람들 틈에서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는 혼자이고, 또 그래서 외롭다. 우리에게 시련이나 외로움을 피해갈 재주는 없다. 그저 그 순간을 얼마나 현명하고 씩씩하게 극복해내느냐, 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.

바로 그럴 때, 사람들의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다고 느낄 때, 너무 힘들어서 자리에 그냥 주저앉고만 싶을 때, 세상에 나 혼자인 것만 같은 외로움으로 힘들 때, 그래서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할 때, 이 책은 위로가 되어 준다. 언제든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서, 책장을 펼치기만 하면 그 속에 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위로의 말들이 담겨 있는 것이다.

우리의 마음이 곧 천국이다. 남은 일은 그걸 발견하는 것뿐. 

저자는 이 책이 자신만의 천국을 찾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라고 말한다. 저자 역시 혼자였고, 외로웠으며, 권태롭고 팍팍한 일상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. 그래서 그는 어릴 때 꿈꾸었던 천국을 어른이 되어 다시 그리게 되었고, 이 책이 바로 그 열매라는 것이다.

실제로 이 책 속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이야기 57편이 담겨 있다. 그것이 실화이냐 아니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. 중요한 것은 이야기 속 상황이나 모습들이 우리가 한 번쯤 겪었음직하다는 것이며, 이야기 속 인물들이 고민의 답을 찾고,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,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는 것이다. 그건 늘 우리 가까이 있었지만 잊고 있던 것들의 재발견이다.

저자는 다시 말한다. 저자 자신이 그리던 천국은 이미 마음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고. 단지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라고. 이제 그것을 알게 된 이상, 설레는 마음으로 희망을 맞이해야겠다고. 그리고 이런 마음들이 자신이 찾던 천국, 즉 마음의 천국을 경험하는 일일 거라고 말이다.

“삶이 따뜻하게 위로 받고 있다고 느낄 때, 제 마음은 어느덧 천국이 되어 있었습니다.”라는 말은 그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인 것이다.

“Bravo, My Life!” 

어쩌면 책장을 덮는 순간, 이렇게 외치게 될지도 모른다. ≪내 삶에 따뜻한 위안이 되는 책≫으로 인해 마음에 따뜻한 기운이 일고, 다시 힘차게 일상으로 들어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가슴을 벅차게 할 테니까 말이다.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될 테니까 말이다.